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일본하면 많은 분들이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처럼 대도시 여행을 떠올리시죠?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는 한적한 소도시, 다카마쓰를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카마쓰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과, 놓쳐서는 안 될 꿀팁들까지 모두 알려드릴 테니, 저처럼 소도시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리쓰린 공원 (Ritsurin Garden)
다카마쓰에서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리쓰린 공원이에요. 일본 정원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이곳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랍니다. 사실 리쓰린 공원은 조용히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예요.
공원은 정말 넓고, 크고 작은 연못, 정갈하게 다듬어진 나무들, 그리고 아름다운 다리와 정자가 곳곳에 있어요. 저는 공원을 천천히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순간만큼은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했어요. 특히, 공원 안에서는 일본식 차를 즐길 수 있는 찻집도 있어서 정원의 멋진 경치를 보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강력 추천해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공원이 물들어 정말 장관을 이루니,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답니다.
2. 예술의 섬 나오시마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다카마쓰에서 조금 떨어진 나오시마 섬이에요. 다카마쓰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약 50분 정도 가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이라고 불리는데, 현대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이에요.
섬 자체가 거대한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어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미술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거대한 호박 조형물은 나오시마의 상징이자 대표 작품이에요. 이외에도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지중미술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과 제임스 터렐, 월터 드 마리아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여러 건축물과 미술관들이 있어 현대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자연 속에 펼쳐진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일 거예요.
3. 야시마 산 전망대
야시마 산 전망대는 다카마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예요. 야시마 산은 다카마쓰 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짧은 시간 동안 다카마쓰의 전경을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랍니다. 저는 해 질 무렵에 방문했는데, 노을이 지는 모습과 함께 다카마쓰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그야말로 인생샷! 특히, 전망대 근처에 절도 있어서 잠시 머물며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기에도 좋답니다. 야시마 산은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라, 한적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4. 우동의 천국! 다카마쓰 우동 투어
다카마쓰 하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동이에요! 사누키 우동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누키'는 다카마쓰시가 속해있는 가가와현의 옛 지명이랍니다. 다카마쓰는 일본에서도 '우동의 성지'로 불릴 만큼 맛있는 우동집들이 정말 많답니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우동 면발에 깊고 시원한 국물이 더해지니, 먹는 순간 바로 행복해진답니다. 저는 평소에 우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스타일의 우동을 먹어봤는데, 각각의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일본 전국에서 순위권에 드는 유명한 우동집들이 많으니 여행 중에 꼭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5. 고토히라궁(고토히라 신사)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고토히라궁(고토히라 신사)입니다. 다카마쓰 시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명소랍니다. 이곳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신사로, 785개의 계단을 올라야만 그 웅장한 신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계단이 많아 처음엔 조금 힘들지만, 올라가는 동안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계단마다 새겨진 돌조각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신사에 도착해 있답니다.
신사에 도착하면 다카마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 순간의 뿌듯함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신사 근처에는 여러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길 만한 소소한 선물을 사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다카마쓰 여행 꿀팁
다카마쓰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렴한 항공권 구하기
다카마쓰는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에서 운항하고 있어요. 도쿄, 오사카에 비해서 항공권이 저렴한 편이고, 날짜를 잘 고른다면 10만원 초반대에 왕복 항공권을 구할 수 있어요. 비행시간도 1시간30분~50분 정도의 거리로 가까운 편이에요.
우동버스투어
다카마쓰에서 우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투어가 바로 우동 버스 투어예요! 이 투어는 하루 동안 다카마쓰의 여러 우동집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스타일의 우동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우동 맛집들을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해요. 이 투어에 참여하면, 다카마쓰 우동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버스 타고 편하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우동집을 방문할 수 있어요.
다카마쓰는 일본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소박하면서도 진짜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명소들과 꿀팁들을 참고하셔서 더욱 알차고 즐거운 다카마쓰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멋진 여행 후기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